[새로 나온 책]문학·예술

  • 입력 2007년 11월 24일 03시 03분


◇천 개의 찬란한 태양(할레드 호세이니 지음·현대문학)=전란의 포화가 휩쓴 아프가니스탄을 배경으로 폭력과 가난을 헤쳐 가는 두 여성의 이야기가 담긴 장편. 폭력적인 남자의 아내인 마리암과 라일라는 서로 의지하면서 더 나은 삶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 1만3000원.

◇하늘의 도(정찬주 지음·뿔)=세조의 왕위 찬탈, 연산군의 전제와 학정, 중종반정으로 이어지는 조선왕조의 파행적 정치사 속에서 왕도정치를 주장했던 청류사림을 소설화했다. 사회 혼란 속에서 발생한 이상과 현실 간의 모순을 보여준다. 전 3권. 각 권 1만 원.

밥(정끝별 엮음·마음의숲)=시인 정끝별 씨가 밥에 관한 시 59편에 짧은 해설을 담았다. 밥벌이가 얼마나 숭고한지, 밥 먹는 일이 얼마나 눈물겨운 일인지 새삼 일깨워 주는 시와 글. 8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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