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훈, 삼성화재배 결승진출…이세돌과 3번기 격돌

  • 입력 2007년 11월 24일 03시 04분


박영훈(사진) 9단이 23일 대전 유성구 삼성화재 연수원에서 열린 12회 삼성화재배 준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중국의 구리 9단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박 9단은 325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구리 9단에게 흑 1집 반 승을 거두고 종합전적 2승 1패로 결승에 진출했다. 박 9단은 막판 끝내기에서 패싸움을 걸어 반집을 남겼고 구 9단의 착각을 틈타 1집을 더했다.

박 9단은 이세돌 9단과 내년 1월 21일 결승 3번기 1국을 둔다. 2국과 최종국은 1월 23, 24일 열린다. 장소는 미정.

박 9단은 이 9단과의 역대 전적에서 8승 13패(올해 1승 4패)의 열세를 보이고 있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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