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음악콩쿠르 오늘 개막

  • 입력 2007년 11월 28일 03시 20분


제3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 참가한 메조소프라노 엘스페스 킹케이드(미국)가 26일 밤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차례를 정하는 추첨을 하고 있다. 변영욱  기자
제3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 참가한 메조소프라노 엘스페스 킹케이드(미국)가 26일 밤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차례를 정하는 추첨을 하고 있다. 변영욱 기자
가을 끝자락서 성악을 만나다

동아일보사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는 ‘LG와 함께하는 제3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가 28일 서울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막을 올린다. 성악 부문의 차세대 거장을 뽑는 이번 콩쿠르는 12월 7일까지 펼쳐진다.

이 콩쿠르는 1996년과 1997년 두 차례 시행 이후 외환위기로 중단됐던 동아국제음악콩쿠르를 다시 잇는 것으로 피아노, 바이올린, 성악의 3개 부문을 매년 한 부문씩 개최한다.

10년 만에 부활한 올해 콩쿠르에는 14개국에서 39명이 참가한다. 2차 예선에서 ‘청산에 살리라’ 등 한국 가곡이 과제곡으로 채택되는 등 오페라 아리아뿐 아니라 각국의 대표적인 가곡이 심사 대상이 된 것도 이번 대회의 특징이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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