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사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는 ‘LG와 함께하는 제3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가 28일 서울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막을 올린다. 성악 부문의 차세대 거장을 뽑는 이번 콩쿠르는 12월 7일까지 펼쳐진다.
이 콩쿠르는 1996년과 1997년 두 차례 시행 이후 외환위기로 중단됐던 동아국제음악콩쿠르를 다시 잇는 것으로 피아노, 바이올린, 성악의 3개 부문을 매년 한 부문씩 개최한다.
10년 만에 부활한 올해 콩쿠르에는 14개국에서 39명이 참가한다. 2차 예선에서 ‘청산에 살리라’ 등 한국 가곡이 과제곡으로 채택되는 등 오페라 아리아뿐 아니라 각국의 대표적인 가곡이 심사 대상이 된 것도 이번 대회의 특징이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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