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10년을 맞아 위기 발생의 원인과 과정, 그 극복을 위한 구조개혁의 내용과 단계를 꼼꼼하게 기록한 경제역사서다. 저자는 외환위기가 터졌던 1997년부터 2005년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특별채권2부장, 대우채권본부장을 지내며 구조조정의 일선에서 일했다. 6·25전쟁사와 같은 전란(戰亂)의 역사 못지않은 환란(換亂)의 역사를 다룬 책은 없는가라는 생각에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의 발표 자료와 언론 보도를 종합한 뒤 4단계에 걸쳐 요약 정리했다.
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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