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휴먼다큐 ‘소풍’=tvN 휴먼다큐 ‘소풍’은 5일 오후 4시 50분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암과 투병 중인 오주리(46) 씨의 사연을 소개한다. 2002년 유방암 수술을 받은 오 씨는 올해 1년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다. 남편은 아내의 치료비를 대출받으러 은행에 가던 중 오토바이 충돌 사고로 숨을 거뒀다. 고교 3학년과 1학년인 두 아들의 엄마인 오 씨는 아이들과의 마지막 여행지로 가족이 매년 찾던 제주도를 선택한다. 공군이었던 남편 덕분에 오 씨는 아이들과 함께 군수송기를 타고 제주도로 갈 수 있었다. 그곳에는 가족의 추억이 가득 담겨 있다. 그곳에서 엄마는 아이들에게 이별편지를 쓰고, 아이들은 엄마를 위해 처음으로 밥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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