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에는 프로 종합격투기 선수인 제이슨 챔버스와 전 미식축구 선수이자 레슬링 선수인 빌 더프가 출연해 세계 각종 무도의 탄생 배경과 발전과정을 전한다. 판크라티온 무아이타이 유도 에스크리마 사바트 등을 1, 2주간 직접 배운 뒤 각 무예의 고수들과 한판 대결을 벌인다. 해당 나라의 풍습과 문화도 체험한다.
첫 편은 ‘격투무술, 판크라티온’. ‘모든 힘’이란 뜻을 지닌 판크라티온은 기원전 648년 제33회 고대올림픽대회(올림피아드)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오늘날 복싱과 레슬링이 혼합된 형태의 격투기로 발전한 이 무술은 2006년 8월 평양에서 열린 제2차 국제무도경기대회에서 부활했다. 두 진행자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판크라티온을 수련한다.
12일에는 태국 전통 무술을 배워보는 ‘천년 전통의 무예, 무아이타이’ 편을 방영한다.
태국의 전통 무술인 무아이타이는 팔과 무릎을 이용한 격렬한 공격 기술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밖에 일본 전통의 무예인 유도의 역사와 기술을 배우는 ‘사무라이의 유산, 유도’ 편, 이스라엘 방위군을 위해 개발된 ‘이스라엘 특공무술, 크라브 마가’ 편 등이 방영된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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