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제각기 다른 발레단의 공연이 올려졌다. 2004년에는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발레단이, 2005년에는 서울발레씨어터가, 그리고 지난해에는 국립발레단이 공연했다. 올해는 유니버설발레단이 찾는다.
유니버설발레단은 1986년 에이드리엔 델러스의 안무로 초연했으며 창단 이후 1400여 회 국내외 공연을 가졌다. 미국 케네디센터, 링컨센터 등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에서도 공연을 하는 등 국립발레단과 쌍벽을 이루는 한국 최초의 민간직업발레단이다.
볼거리가 가득한 호두까기 인형은 어린이들을 환상의 세계로, 어른들은 동심의 세계로 안내한다. 원작 동화책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무대와 의상, 아기자기한 발레 동작이 어우러져 마치 동화책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환상을 선사한다.
13, 14일은 오후 7시 반, 15일(토)은 오후 3시, 7시 등 모두 4차례 공연을 펼친다. 관람료는 1만 원에서 5만 원. 042-610-22222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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