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장 최태지 씨 내정

  • 입력 2007년 12월 7일 03시 02분


최태지(48) 정동극장장이 국립발레단 신임 단장(예술감독)에 내정됐다고 문화관광부가 6일 밝혔다. 최 극장장은 6년 만에 다시 국립발레단장을 맡게 됐으며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이다.

국립오페라단 단장에는 정은숙(61) 단장이 유임됐다. 정 단장은 2002년부터 국립오페라단을 이끌어 왔으며 이번 유임으로 2010년까지 이 단체를 맡는다.

국립발레단장 공모에는 7명이 지원했으며 박인자 현 단장을 비롯해 김혜식 김긍수 씨 등 전 국립발레단장이 응모해 무용계의 관심을 모았다.

최 극장장은 이날 통화에서 “지난 20년 동안에는 길이 열리는 대로 일했다면, 이번에는 직접 손을 들고 나선 자리인 만큼 발레계와 후배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국립오페라단의 체계를 잡기 위해 노력했는데 앞으로 3년간 더 노력해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