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제 군, 쿠세비츠키 더블베이스 콩쿠르 1위

  • 입력 2007년 12월 10일 02시 59분


베이시스트 성민제(17·한국예술종합학교 3학년·사진) 군이 1∼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 세르게 쿠세비츠키 더블베이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에 입상했다고 8일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밝혔다.

성 군에 이어 정하영(17), 이은기(23) 등 2, 3위도 모두 한국인이 차지했다.

이 콩쿠르는 러시아 출신 베이시스트이자 지휘자인 쿠세비츠키(1874∼1951)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하는 더블베이스 콩쿠르다. 특히 성 군은 작년 요한 마티아스 슈페르거 국제콩쿠르에서도 동양인 최초이자 최연소로 1위에 입상한 바 있다.

채지영 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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