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올해가 가기 전에 가장 해 보고 싶은 것은?’
삼성네트웍스는 1∼10일 자사(自社) 임직원 688명을 대상으로 이런 내용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8%(260명)가 올해가 가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로 ‘낭만적인 겨울여행’을 꼽았다고 13일 밝혔다.
이어 ‘친구, 동료들과의 즐거운 연말파티’(17%)가 2위에 올랐고, ‘막판 뱃살빼기 성공’ ‘부족한 통장 잔액 채우기’도 각각 13%(91명)를 차지해 공동 3위에 올랐다.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낼 애인을 만들고 싶다’는 응답자도 6.8%(47명)에 이르렀다.
‘연말하면 떠오르는 생각’이란 질문에는 가장 많은 34%(237명)가 ‘아∼ 또 한 살 먹는구나’를 꼽았다.
이 밖에 ‘즐거운 스키시즌’(12.8%) ‘새 다이어리를 장만할 때’(11.3%) ‘올해도 집 장만 못한 걱정’(11%) ‘옆구리 시리는데 내 짝은 어디에’(10.2%)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너무 정신이 없어 연말인지도 모르고 산다’ ‘돈 쓸 일이 많은데 공돈 생길 데가 없나 생각한다’와 같은 이색적인 답변도 나왔다. 또 ‘내년 최고의 관심사’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의 31.3%가 ‘공부, 자격증 취득 등 자기계발’을 꼽았고 ‘운동 등 건강관리’(20.6%) ‘재테크’(15.6%)가 뒤를 이었다. ‘내년에는 새로운 정치를 기대한다’는 답변도 13%(92명)나 됐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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