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한국문학 추억의 작고문인 102인’ 사진전 外

  • 입력 2007년 12월 14일 03시 02분


■ ‘한국문학 추억의 작고문인 102인’ 사진전이 17∼23일 서울 예술의 전당 아르코정보예술관에서 열린다. 40여 년간 문인들의 사진을 찍어 온 사진작가 김일주 씨가 세상을 떠난 문인들의 진솔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사진을 골라 전시한다. 불당에서 명상에 잠긴 서정주, 대학건물 옥상에서 파안대소하는 김동리, 들판에 누워 시심에 잠긴 박두진 등 그간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들을 만날 수 있다.

■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선집 1900∼2000’이 출간됐다. 1900년부터 2000년까지의 한국 근·현대문학을 시 1권, 소설 2권, 북한문학 1권으로 정리했으며, 작가 351명의 대표작 900여 편을 실었다. 시 150편과 소설 30편이 실린 북한문학 부문은 남한에서 발간된 최초의 북한 시·소설 전집으로 의미가 있다. 부문마다 작가 소개, 작품 세계, 수록작품 해설, 주요 참고 문헌 등 자료를 더했다.

■ 바이올리니스트 서순정(단국대 교수) 씨가 16일 오후 3시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정년퇴임 기념 음악회를 갖는다. 서울대 음대, 미국 이스트먼 음대 대학원을 졸업한 서 교수는 1977년부터 단국대 음대 교수로 재직해 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단국대 동문 선후배들로 구성된 체임버오케스트라와 함께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하며, 모차르트 교향곡 41번 ‘주피터’를 지휘할 예정이다. 전석 2만 원. 02-585-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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