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SG워너비는 4집 ‘아리랑’으로 대상을 차지하며 ‘생황 부는 여인상’을 거며 줬다. 이로써 SG워너비는 2005년 ‘죄와 벌’로 두 번째로 대상을 수상했다.
멤버 김진호는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가족과 주위의 고마운 사람들에게 영광을 돌린다. 노래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용준은 “2005년에 이어 두 번째 좋은 상을 받았다. 부모님, 소속사 관계자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두 멤버가 수상 소감을 발표하는 동안 옆에서 계속 눈물을 흘린 채동하는 “그동안 상을 받기 위해서 노래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결같이 응원해 준 팬들에게 고맙고 너무 감사드린다. 옆에서 고생하신 멤버의 부모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영광을 돌렸다.
SG워너버는 4집 앨범 ‘아리랑’으로 20만장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려 올 한해 발매한 전체 앨범 중 앨범판매 1위를 차지했다.
‘토크 플레이 러브 애니콜’ 음원 대상은 ‘이럴거면’으로 아이비가 차지했다. 멜론·도시락·뮤직온·엠넷·뮤즈·벅스뮤직 등 6개 음원 유통사의 휴대폰 연결음·벨소리·다운로드 매출 자료를 집계한 결과 1위에 올랐다.
전 남자친구의 협박, 폭행 등 사건에 휘말리면서 활동을 잠정 중단한 아이비는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과 대상 등 2관광에 올라 눈물을 쏟으며 “구설수에 올라 죄송스럽다. 불미스러운 일을 사죄드린다”고 소감을 발표했지만, 축하무대에는 오르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골든디스크상 시상식은 음반 판매량을 중심으로 디스크 부문 본상 7팀,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 3팀 등 모두 11개 부문 23명(팀)이 차지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 대상 : SG워너비 ▲ 디스크상 본상 : 에픽하이 슈퍼주니어 신혜성 휘성 SG워너비 양파 빅뱅 ▲ 디지털 음원 본상 : 씨야 원더걸스 아이비 ▲ ‘토크 플레이 러브’ 애니콜 인기상 : 슈퍼주니어 원더걸스 소녀시대 FT아일랜드 ▲ 쎄씨 힙합상 : 다이나믹듀오 ▲ 특별상 : 김아중 ▲ 토크 플레이 러브 애니콜 신인상 여자부문 : 윤하 소녀시대 ▲ 토크 플레이 러브 애니콜 신인상 남자부문 : FT아일랜드 ▲ 트로트상 : 장윤정 ▲ 토크 플레이 러브 애니콜 디지털음원 대상 : 아이비 ▲제작자상 : 박진영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상단)/ 일간스포츠 제공 (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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