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가 내년 1월부터 TV 및 라디오 등 방송 광고료 인상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주요 기업들의 단체인 한국광고주협회는 광고요금 인상 전 ‘미(未)판매광고 끼워팔기’ 등 불합리한 관행의 근절을 요구하고 있어 갈등도 예상되고 있다.
한국광고주협회는 14일 “방송광고공사가 지난달 29일 국내 40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지상파방송의 광고요금을 최대 15%, 평균 7.9% 인상하겠다고 통보하고 이달 18일까지 광고 청약을 하도록 요구했다”며 “13일 이사회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나연 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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