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그곳에 애증의 역사가 있다

  • 입력 2007년 12월 15일 03시 11분


◇교토에서 본 한일통사/정재정 지음/380쪽·1만5000원·효형출판

천년고도라 불리는 일본 교토. 일본을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이자 역사 문화 경제 등 여러 면에서 한국과 일본이 맺어온 가까운 관계를 한눈에 보여 주는 거울 같은 도시다.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교수로, 10여 년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학생과 일반인을 위한 ‘역사기행’을 인솔하고 있는 저자는 해마다 수많은 한국 관광객이 교토에 가면서 한일 관계의 역사현장을 찾아내 내력과 사연을 찾지 않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단순한 역사기행서가 아니라 교토라는 창을 통해 한일 관계의 역사를 되짚어 보겠다는 것이 이 책을 낸 이유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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