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연 옮김/544쪽·3만5000원·미래의 창
‘명품’으로 불리는 럭셔리 브랜드에 관한 흥미로운 성공담보다 럭셔리 브랜드를 어떻게 경영할 수 있는가를 사례 연구와 이론을 통해 정리했다. 럭셔리 업계 경영자들은 꼭 봐야 할 책이지만 교과서처럼 딱딱하진 않다. 두 저자는 유럽의 여러 대학원에서 럭셔리 경영학석사(MBA) 코스를 강의하는 교수들이다.
저자들은 럭셔리 브랜드의 세 조건으로 예술적 콘텐츠, 장인정신, 세계적인 인정을 꼽으며 럭셔리 브랜드에 일반 비즈니스 규모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한다. 럭셔리 고객 분석, 브랜드 정체성 관리, 럭셔리 제품의 리테일, 물류와 라이선싱 등을 통해 럭셔리 산업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다.
허엽 기자 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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