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온천주간’ 행사가 21일 오후 5시 경북 울진군 울진읍 청소년수련관에서 개막한다.
행정자치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온천협회, 경북도, 울진군 등이 마련하는 이 행사는 27일까지 울진을 비롯해 온천이 있는 전국 곳곳에서 계속된다.
개막식에는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을 비롯해 김관용 경북지사와 전국 234개 기초자치단체장, 온천 경영인 등이 참석해 ‘온천 원년’을 선포할 예정이다.
이어 백암온천지구(울진군 온정면 소태리)에서 관련 전문가 등이 참가하는 온천수의 음용화에 관한 세미나와 온천가요제, 미스온천선발대회 등이 열린다.
또 덕구온천지구(울진군 북면 부구리)에서는 온천발전종합대책 세미나를 비롯해 울진 금강송 및 친환경농업엑스포 사진전도 곁들여진다.
이 기간 중 온천은 종전보다 40∼50% 할인된 가격(3000∼4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응봉산 자락의 덕구온천은 하루 4000여 t의 온천수(섭씨 41도)가 암벽에서 솟아나는 곳으로 연간 200만 명가량이 찾는다.
백암산 자락의 백암온천은 유황 성분의 온천수(53도)로 유명하다.
전국의 온천은 143개 지역에 590여 곳으로 알려져 있다.
울진군 정호각 지역계획담당은 “울진까지 오기가 다소 어렵지만 수질만큼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점을 이번 기회에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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