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 22일 울산 공연과 24일 인천 공연 도중 ‘키스 타임’을 시도한 결과 반응이 좋아 서울에서는 이 숫자를 키운 것. 지난 3번의 공연 동안 50여 쌍의 관객들이 공개적으로 키스하며 공연장을 붉게 물들인 바 있다.
빅마마가 Beautiful South의 낭만적 러브송인’Dream a little dream’을 부르는 동안 공연장의 대형 화면에 객석의 커플이 비춰지고 이들은 자연스레 키스를 하는 식이다. ‘과감한’ 일부 커플은 공연기획사 측에 미리 연락해 “우리 커플을 비춰달라”고 요청할 정도.
빅마마는 “연말 사랑의 계절에 많은 연인들이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 서울 공연에서는 100쌍을 공개 키스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벼르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 ‘장미빛 인생’에서는 빅마마의 히트곡과 영화 ‘드림걸스’ O.S.T를 비롯해 총 30여 곡이 채워진다. 빅마마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공연을 마친 후 31일 부산으로 넘어가 올해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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