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민수 PD “김현주 없었다면 인순이도 없었다”

  • 입력 2007년 12월 28일 08시 59분


“김현주가 아니었다면 ‘인순이’는 없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인순이는 예쁘다’의 연출을 맡은 표민수 PD가 여주인공 인순이 역을 맡은 김현주에 대해 기대이상이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27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드라마 종방연을 열고 제작진과 출연진 등이 함께 모여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송이 되기 전 마지막 편집을 끝내고 환한 웃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표 PD은 “시원 섭섭하다”라는 말로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는 고등학교 때 실수로 친구를 죽이고 감옥에 다녀온 인순이(김현주)가 세상의 냉대에도 불구하고 당차게 맞서 스스로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인순이를 통해 인간 내면을 아름답고 소중한 존재로 표현하고 싶었다는 표 PD “김현주가 그 부분에서 있어서 95% 정도 잘 그려줬다. 캐릭터나 연기에 대해서 말할 필요없이 너무 잘 해줘서 고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김현주가 아니었다면 인순이는 없었을 것이다. 나머지 5%는 아주 사소한 문제이다. 잠깐 잠깐의 대사에 있어 호흡 문제, 편집 등 외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표 PD는 “본인이 95%를 해주면 우리가 모자란 부분을 채워서 완벽하게 표현하면 되는 것이었고 적정선에서 유지를 잘 해줬다”고 말했다.

빠듯한 촬영 일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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