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기업 해외이전 ‘윈윈게임’…‘오프쇼링’

  • 입력 2008년 1월 5일 02시 55분


◇오프쇼링/다이애나 패럴 등 지음·신우철 옮김/212쪽·1만5000원·명진출판

오프쇼링(offsho-ring)은 독특한 개념이다. 단순히 생산설비를 해외로 이전하는 아웃소싱이 아니다. 자국의 기술과 정보가 1급 기밀이 된 요즘, 선진국에서 연구와 디자인, 서비스 업무를 국외로 옮겨서 진행하는 것은 얼핏 앞뒤가 안 맞아 보인다. 하지만 저자는 “오프쇼링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후진국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고 주장한다. 다국적 기업이 저비용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기회를 가짐으로써 더 큰 이익을 세계가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이론이다. 반론도 있다. 하지만 이런 논란 중에도 오프쇼링을 유치해 경제 규모를 부풀려 가는 나라가 있다. 바로 중국과 인도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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