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문화지대’(밤 11시 반)=‘문화&이슈’ 코너에서 ‘힘을 내요, 대학로 연극’이라는 주제로 순수함을 잃어가는 한국 연극계와 서울 대학로를 들여다본다. 대학로는 국내 소극장 연극의 메카로 알려져 있지만 2004년 문화지구로 선정되면서 땅값과 임대료가 상승하는 등 여건이 악화되자 소극장과 극단들이 현상을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빠졌다. 이에 따라 ‘돈 되는’ 뮤지컬과 코미디만 무대에 올려지고 순수 정극이 사라지는 실태를 보여준다. ‘함성호의 수작’ 코너에서는 일본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모티브를 얻어 한국예술종합대학 오케스트라 수석연주자들이 만든 ‘S 오케스트라’를 소개한다. 이들은 20대로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고 즐거운 곡 위주로 연주하는 등 클래식이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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