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 발간된 이래 베토벤에 관한 한 세계 최고 권위의 평전으로 꼽히는 책. 베토벤의 선조에 대한 설명, 작곡가로서의 삶뿐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모습도 생생하게 조명한다. 동시대 작곡가들과 괴테 등 문인들과의 관계, 그의 심리와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서한에 관한 내용도 담겨 있다. 또한 교향곡, 협주곡, 서곡, 피아노 소나타, 실내악, 성악 등으로 나눠 베토벤 작품의 생명력을 분석한다. 베를린 필의 전설적 지휘자 빌헬름 푸르트벵글러가 서문을 썼다는 점이 흥미롭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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