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과 옥천, 영동 등 남부 3군(郡)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이들 3군은 각 지역 향토축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5월부터 3군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키로 했다.
이 셔틀버스는 ‘향수’의 작가 정지용 시인을 주제로 한 ‘지용제’와 포도축제(이상 옥천군), 대추사랑축제(보은군), 난계국악축제와 포도축제(이상 영동군) 개최 시기에 맞춰 국립공원 속리산, 장용산 휴양림, 선병국 가옥, 영동 국악거리 등 주요 관광지를 순회한다.
남부 3군은 지난해 ‘충북권역별관광협의회’가 행정자치부 상생협력갈등관리 우수사례로 뽑혀 받은 1억5000만 원의 상금 중 5000만 원을 지원받아 이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다음 달 초 코레일(옛 철도공사) 및 여행업계 등과 협의해 올해 최소한 20여 차례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 지자체는 1994년 남부권관광협의회를 구성하고 관광안내책자 등을 함께 제작하는 등 공동 관광마케팅을 하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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