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책]NYT논객의 기자 입문서…‘미래의 저널리스트에게’

  • 입력 2008년 2월 16일 02시 56분


◇미래의 저널리스트에게/새뮤얼 프리드먼 지음·조우석 옮김/320쪽·1만 원·미래인

“저널리스트는 세상에서 잠시 비켜선 채 우두커니 세상을 관찰하다가 인간적 취약점이나 들춰내고 냉소적 비판을 쏟아 부어선 안 된다. 인간이 연출해 내는 위대한 성취의 순간을 함께하며 부패의 타락 앞에 용기 있게 입을 여는 사람이다.” 미국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가 쓴 저널리즘 입문서다. 저자는 도덕적 저널리즘을 강조하며 싸늘한 가슴만 가지고 있다면 외환투자·투기 일을 하라고 조언한다. 사회적 통념에 안주하지 않는 독립적 사고와 열린 지성의 필요성에 대한 저자의 일갈이 인상적이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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