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스트는 세상에서 잠시 비켜선 채 우두커니 세상을 관찰하다가 인간적 취약점이나 들춰내고 냉소적 비판을 쏟아 부어선 안 된다. 인간이 연출해 내는 위대한 성취의 순간을 함께하며 부패의 타락 앞에 용기 있게 입을 여는 사람이다.” 미국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가 쓴 저널리즘 입문서다. 저자는 도덕적 저널리즘을 강조하며 싸늘한 가슴만 가지고 있다면 외환투자·투기 일을 하라고 조언한다. 사회적 통념에 안주하지 않는 독립적 사고와 열린 지성의 필요성에 대한 저자의 일갈이 인상적이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