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캘린더]주말 오감만족 나들이

  • 입력 2008년 2월 22일 02시 55분


■ MOVIE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개봉: 2월 21일

감독: 에단 코언, 조엘 코언

주연: 토미 리 존스, 하비에르 바르뎀 등

장르: 스릴러

등급: 18세

내용: 사막 한가운데서 사냥을 즐기던 모스는 총격전이 벌어진 듯 출혈이 낭자한 현장을 발견한다. 모스는 물을 부탁하는 단 한 명의 생존자를 외면한 채 떠나던 중 200만 달러가 들어있는 가방을 발견한다. 죽어가는 사람의 물을 달라는 부탁을 거절한 게 마음에 걸렸던 모스는 새벽에 현장을 다시 방문하고 때마침 방문한 경찰과 마주치며 쫓기는 신세가 된다. 여기에 200만 달러가 든 가방을 찾는 살인마와 보안관이 끼어들면서 이야기는 혼돈과 폭력으로 치닫는다.

20자평: 최소한의 위안마저 찾을 길 없는 냉혹한 허무의 세계 ★★★★ (박유희)

난해하지만 독특한 리듬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 (김봉석)

◆ 주노

개봉: 2월 21일

감독: 제이슨 라이트먼

주연: 엘런 페이지, 제니퍼 가너 등

장르: 코미디 등급: 12세

내용: 첫 성경험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주노(엘런 페이지)는 친구 블리커를 상대로 정한다. 거실 의자 위에서 첫 경험을 치른 2개월 후 주노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다. 차마 수술을 하지 못한 주노는 단짝 친구 레아의 조언에 따라 벼룩신문에서 아이를 키워 줄 불임부부를 찾기 시작한다.

20자평: 현실적이고 덤덤하면서도 경쾌한 성장기 ★★★☆(동아일보 영화팀)

세태 변화를 받아들이게 만드는 경쾌 발랄한 미혼모 캐릭터 ★★★★ (황영미)

◆ 어톤먼트

개봉: 2월 21일

감독: 조 라이트

주연: 키라 나이틀리, 제임스 맥어보이 등

장르: 드라마 등급: 15세

내용: 1935년 영국 부유한 집안의 딸 세실리아(키라 나이틀리)는 시골 저택에서 여름을 보내던 중 명문대 의대를 다니는 집사의 아들 로비(제임스 맥어보이)와 마주친다. 어릴 때부터 서로에게 호감이 있었던 이들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그러나 이들을 지켜본 세실리아의 동생 브라이오니의 오해로 로비는 누명을 쓰고 전쟁터로 끌려간다. 이후 세실리아는 간호사로 일하고 로비가 전쟁에서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20자평: 애증에 눈먼 어리석음이 빚어낸 최루성 로맨스 문학영화 ★★★☆ (정지욱)

그들의 사연이 안타깝고, 2% 부족했던 심리 묘사도 안타깝다 ★★★☆ (황영미)

◆ 나비두더지

개봉: 2월 22일

감독: 서명수

주연: 판영진, 박진국 등

장르: 드라마 등급: 15세

내용: 40대 중반의 경식은 종종 맞닥뜨리는 전동차 투신사고에도 마음이 동요하지 않는 베테랑 기관사. 하지만 경식은 빚 독촉에 시달리던 아내의 가출과 동생 윤식의 실종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던 중 아내와 꼭 닮은 여자가 자신이 운행하는 전동차로 투신 자살하자 심신이 피폐해 간다. 한편 경찰은 동생과 아내의 실종사건 용의자로 경식을 추궁하고 철인처럼 강인했던 경식의 정신세계는 서서히 약화된다.

20자평: 의미는 깊고, 화면은 어둡다. ★★★☆ (황영미)

①기간 ②장소 ③관람료 ④내용

■ CONCERT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