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우리나라에 사는 새 가운데 100종을 가려 뽑아 그림으로 그리고 관련 지식을 더한 도감이다. 온 모습을 자세하게 보여 주는 세밀화를 통해 도시 아이들이 좀처럼 보기 어려운 새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부리 끝이 주걱처럼 넓적하게 생겼다 해서 ‘넓적부리도요’로, 등이 검은색이고 머리에 흰색 깃이 많아서 ‘검은등할미새’로 이름이 붙었다는 재미난 얘기가 함께 어우러졌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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