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년 동안 산을 그려 온 화가 한진만(홍익대 미대 학장) 개인전이 3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리씨갤러리에서 열린다. 진경산수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온 작가는 전시에서 파도처럼 일렁이거나 물처럼 춤추는 듯한 금강산의 봉우리들을 보여 준다. 02-3210-0467
■ 목우회장인 화가 이태길 작품전이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경운동 SK허브 내 국보갤러리에서 열린다. 강강술래나 탈춤을 추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축제’ 시리즈에서 경쾌한 율동감과 생명력이 느껴진다. 02-774-3230
■ 우무길 조각전이 27일부터 3월 4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콘크리트를 거푸집에 넣어 굳힌 뒤 그 안에서 형상을 찾아내는 독특한 방법으로 완성한 작품들은 마치 고고학적 발굴을 통해 나온 것 같은 인상을 준다. 02-736-1020
■ 삼성미술관 리움은 3월 11일∼5월 30일 열리는 봄 강좌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주제는 ‘한국의 옛 그림’(매주 화요일 오전 10시)과 ‘한국 현대미술의 어제와 오늘’(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수강료 18만 원. 신청은 3월 7일까지. 02-2014-6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