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은 코레일 충북지사와 함께 3월 13일부터 4월 15일까지 4차례에 걸쳐 ‘봄길 따라 떠나는 단양팔경 나들이’ 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3월 13일 오전 7시 반에 처음으로 서울 영등포역을 출발하는 이 열차는 관광객 500명을 태우고 단양역에 도착한 뒤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와 사극 ‘연개소문’ ‘태왕사신기’의 세트장이 있는 온달관광지 등을 둘러본다.
4월 11, 12, 15일에 운행하는 열차는 도담삼봉과 장회유람선, 청풍나루 등을 관광한다.
단양군은 관광객들을 위해 45인승 버스를 지원하고 문화관광 해설사를 태워 안내를 도울 예정이다. 또 단양역 테마공원에서 환영 이벤트와 시골장터, 먹을거리, 농특산물 홍보매장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관광열차의 요금은 어른 3만3000원, 어린이 3만1000원(영등포역 출발 기준)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이번 겨울에 눈꽃열차도 운행해 5000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며 “앞으로 계절별 테마 관광열차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43-420-3544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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