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췌장 이식으로 새삶 선물하는 의사

  • 입력 2008년 2월 29일 04시 41분


▽EBS ‘메디컬 다큐멘터리 명의(名醫)’(오후 9시 50분)=‘우리 생애 최고의 반전-신장 췌장 이식전문의 한덕종 교수’ 편. 당뇨 합병증으로 신장 기능을 잃어버린 환자의 치료 방법은 오직 신장과 췌장의 동시이식뿐이다. 수많은 이식수술로 환자에게 새로운 삶을 만들어 주고 있는 한덕종 서울아산병원 외과 교수를 만나 본다. 한 교수는 뇌사자 장기이식법이 없었던 1990년에 뇌사자의 신장을 적출해 만성 신부전증 환자 2명에게 이식했다가 ‘살인 의사’라는 사회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장기이식법은 1997년 제정됐다. 그로부터 십수 년이 지난 오늘날 그는 최고의 신장 췌장 이식 전문의로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1992년 첫 췌장이식수술 성공 이후 한국에서 시술된 130여 건의 췌장이식수술 가운데 94건이 한 교수의 손에 의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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