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인문·교양

◇ 조선인 강제연행의 기록(박경식 지음·고즈윈)=1965년 재일본 사학자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에 대해 낱낱이 밝힌 보고서. 일본에서 책이 나온 지 43년 만에 처음으로 정식 계약돼 한국에 출간됐다. 1만3000원.

◇ 한국으로부터의 통신(지명관 지음·창비)=한림대 석좌교수인 저자가 1973∼1988년 일본 잡지 ‘세카이(世界)’에 필명 ‘TK生’으로 연재한 글을 모았다. 한국 군부독재와 민주화운동의 현실을 세계에 알렸던 시대를 돌아본다. 2만8000원.

◇ 갈치조림 정치학(권혁범 지음·생각의나무)=대전대 정치언론홍보학과 교수인 저자가 ‘사소한 것들에 담긴 사소하지 않은 정치 이야기’를 묶었다. 1만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