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뉴하트'의 주 촬영지였던 익숙한 중환자실이 차기작에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인 것.
윤계상, 강남길 등 출연진들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에 위치한 '뉴하트'병원 세트장 중환자실에서 '누구세요?' 1,2회 장면을 촬영했다.
이날 촬영분은 극중 교통사고로 병원에 실려와 한동안 의식 없이 중환자실에 누워있던 승효(윤계상)의 몸속에 일건(강남길)의 영혼이 들어가면서 승효가 깨어나는 장면. 1회 엔딩과 2회 초반의 중요한 신이다.
'누구세요?' 제작진은 병원 장면 촬영을 위한 장소를 물색하다 중환자실 부분을 정교하게 지어놓은 '뉴하트' 세트를 활용하기로 했다. '뉴하트' 제작진의 협조를 얻어 '뉴하트' 촬영이 모두 끝난 후 촬영을 진행했다.
드라마는 냉혈 기업사냥꾼 몸에 더부살이하는 아빠 영혼이 딸과 함께한 이승에서의 마지막 49일을 그린 휴먼멜로 드라마.
'해피투게더', '로망스', '위풍당당 그녀', '12월의 열대야' 등의 배유미 작가와 '어느 멋진 날'의 신현창 PD의 만남, 강남길, 윤계상, 아라, 진이한, 박지영, 이언, 이민정, 김성은 등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