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했던 생일 선물이 아니야! 친구들이 다 갖고 있는 인형을 바랐던 앨리스는 엉뚱한 선물에 울고 싶다. 선물을 인형인 듯 유모차에 태워 산책하기도 하지만 진짜 인형이 아니니 밉기만 하다. 그런데 이상한 일, 선물이 점점 좋아진다. 밤늦도록 강이랑 호수랑 바다 이야기랑 세상의 별의별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선물의 정체는? 책! 유행을 따르기보단 개성이 중요하다는 교훈과 함께 책읽기의 즐거움과 재미를 일깨워 주는 그림책.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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