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시(신경림 등 지음·작가)=시인, 평론가, 출판편집인 130명이 지난해 발표된 작품 중 좋은 시 79편과 시조 11편을 골라 뽑았다. 가장 많은 추천(19회)을 받은 김경주 시인의 ‘무릎의 문양’과 손택수 ‘얼음탁본’, 안도현 ‘공양’ 등이 실렸다. 1만 원.
◇사람들은 세상의 종말에 익숙하다(마르탱 파주 지음·문이당)=뛰어난 프로듀서이자 연인과 6년째 연애 중인 엘리아스는 갑작스레 실직과 실연에 직면한다. 주인공 엘리아스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겪게 되는 사건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깨닫는 과정이 담긴 장편소설. 9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