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세요, 희망이 다가와요”

  • 입력 2008년 3월 14일 03시 00분


이상촌 건설과 농촌 부흥운동에 평생을 바친 제2가나안농군학교 김범일 교장.
이상촌 건설과 농촌 부흥운동에 평생을 바친 제2가나안농군학교 김범일 교장.
김범일 제2가나안농군학교장 회고록 출간

제2가나안농군학교 김범일(73) 교장의 회고록 ‘꿈꾸는 자만이 이루리라’ 출판기념회가 13일 강원 원주시 신림면 용암리 학교 일가관에서 열렸다.

회고록 ‘꿈꾸는 자만이 이루리라’는 이상촌 건설운동과 농촌 부흥운동 등 평생을 개척의 삶을 살다가 작고(1988년)한 그의 부친 일가(一家) 김용기 장로의 정신을 이어 가나안운동에 헌신해 온 김 교장의 희망 개척도전기다. 개척과 도전의 반복이었던 그의 삶과 개척의 일화가 자세히 서술됐다.

제2가나안농군학교 개교 35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참롱 스리무앙 전 태국 방콕시장, 조향록 목사, 필리핀 에프레임 텐데로 목사, 서울 사랑의 교회 오정현 목사, 장치혁 전 고합그룹 회장, 지역 국회의원과 동창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1935년 경기 남양주시 봉안이상촌 마을에서 출생한 김 교장은 1964년 서울 장로회신학교를 졸업했다. 제2가나안농군학교 부교장을 거쳐 1976년 교장으로 부임한 뒤 현재까지 재직하고 있다.

1981년 사회교육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김 교장은 ‘가나안의 효’(1978년), ‘효자는 결코 망하지 않는다’(1998년) 등을 저술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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