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캘린더]주말 오감만족 나들이

  • 입력 2008년 3월 14일 03시 01분


■ MOVIE

◆ 연을 쫓는 아이

개봉: 3월 13일

감독: 마크 포스터

주연: 제케리아 에브라히미, 아마드 칸 마미드자다

장르: 드라마

등급: 12세

내용: 34개국에서 800만 부가 팔린 할레드 호세이니의 동명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품. 유복한 집에서 태어난 아미르와 하인의 아들 하산은 절친한 친구다. 연 싸움대회에서 우승해 아버지에게 인정을 받고 싶었던 아미르는 하산의 도움을 받아 우승하게 된다. 잘린 연을 쫓아 거리로 뛰어나간 하산은 거리에서 불량배들을 만나 봉변을 당한다. 두려움 때문에 이를 모른 척한 아미르는 죄책감으로 두려워하다가 하산에게 도둑 누명을 씌워 쫓아낸다.

20자평: 인종 계급 국제분쟁이라는 무거운 소재로 정서적 울림까지!! ★★★★ (황영미) 과도한 미국적 시각이 단점이나 상처받은 아이들이 극장을 떠난 뒤에도 눈에 밟힌다 ★★★☆ (정지욱)

◆ 당신은 나의 베스트셀러

개봉: 3월 13일

감독: 카트린 코르시니

주연: 카랭 비야, 에리크 카라바카

장르: 코미디

등급: 15세

내용: 파리 대형 출판사의 편집장 주디스는 유능하지만 쌀쌀맞은 성격의 소유자. 주디스는 어느 날 아버지가 남긴 유물상자를 받고 혼란에 빠진다. 정신병자인 줄 알았던 아버지가 혁명가였으며 자신을 그리워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그 찰나에 시골에서 소설가의 꿈을 안고 상경한 줄리앙을 만나게 되고 우연이 겹치면서 만난지 하루 만에 잠자리를 같이한다. 줄리앙은 주디스를 달래려고 유물상자 안의 자료로 몰래 소설을 쓴다.

20자평: 프랑스식 쿨한 연애에 담긴 베스트셀러 탄생 과정 ★★★ (황영미)

상처와 치유와 사랑에 관한 현실적이고 개성 있는 드라마 ★★★ (동아일보 영화팀)

◆ 새드 배케이션

개봉: 3월 13일

감독: 아오야마 신지

주연: 아사노 다다노부, 오다기리 조, 이시다 에리

장르: 드라마

등급: 전체

내용: 중국인 밀항자 인수를 돕던 켄지는 배 안에서 아버지를 잃은 소년 아춘을 데리고 산다. 켄지는 다섯 살에 어머니에게서 버림받고 충격으로 정신병을 앓던 아버지가 자살한 불우한 과거의 소유자. 새 일자리를 구하던 그는 ‘미미야’라는 작은 운송회사에 들어간다. 그곳에는 버스납치사건의 피해자, 사채업자에게 쫓기는 도망자, 자격을 박탈당한 의사 등 다양한 사람이 모였다. 사장의 대리운전을 맡게 된 켄지는 우연히 회사에서 어머니를 만나게 된다.

20자평: 아오야마 신지의 전작과 함께 본다면 이해와 감동이 두 배 ★★★☆ (박유희)

◆ 허밍

개봉: 3월 13일

감독: 박대영

주연: 이천희, 한지혜

장르: 로맨스

등급: 12세

내용: 2000일 기념일을 앞둔 커플인 준서(이천희)와 미연(한지혜). 여전히 자신만 바라보는 미연에게 지친 준서는 거리를 두기 위해 1년간 남극 연구원 활동에 자원한다. 준서의 속마음을 모르는 미연은 준서의 남극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준비하는 데 여념이 없다. 변함없는 모습으로 자신을 찾아온 미연을 귀찮아하며 집을 나온 준서는 미연이 전날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져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20자평: 배우들의 고생에 비해 많이 아쉬운 예쁜 최루성 멜로 판타지 ★★☆ (정지욱)

①기간 ②장소 ③관람료 ④내용

■ CONC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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