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패션]젊음을 훔치다…송윤아·이영애, 동안의 비밀

  • 입력 2008년 3월 31일 08시 56분


‘어려 보이고 싶지 않으세요?’

동안 열풍이 여전하다. 나이에 비해 어려 보인다는 말이 최고의 칭찬으로 통하고 있다. ‘나도 어려보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한 두 번 안해 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만약 연예계의 대표적인 동안 스타 송윤아와 이영애처럼 어려보일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송윤아와 이영애를 각각 담당하고 있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활란, 마연희씨가 메이크업 비법을 공개한다.

○ 송윤아-파운데이션과 에센스를 섞어요

지적인 이미지와 자연스러운 스타일이 돋보이는 송윤아의 메이크업 포인트는 촉촉한 피부 표현과 생기 있는 입술이다. 이를 위해 우선 파운데이션과 에센스를 섞어 사용해 촉촉하고 윤기 있는 피부를 연출한다. 건조한 피부보다는 훨씬 젊어 보인다. 여기에 립 라인을 생략하고, 립 크레용을 손에 발라 입술에 톡톡 두들기며 발라 생기 있는 입술을 만든다.

진하고 무거운 느낌의 눈썹은 나이가 들어 보일 수 있으니, 탈색약을 묻힌 면봉으로 빗어 주듯이 살짝 바른다. 약 1분 지나면 자연스러우면서도 가벼운 느낌의 눈썹이 된다. 눈매에서 살짝 내려 아이라인을 그리고, 블러셔는 두 종류 이상을 섞어 사용한다.

○ 이영애-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을 섞어요

이영애는 크리스탈같은 피부와 럭셔리한 자태로 오랫동안 광고계에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고수하고 있다.

메이크업을 할 때 스킨케어 제품과 메이크업 제품을 함께 섞어 사용하는 것이 이영애표 촉촉한 피부의 비결이다. 먼저 가장 밝은 색상과 어두운 색상의 파운데이션, 수분 크림을 같은 비율로 섞어서 사용하면 더욱 촉촉하고 투명한 피부로 표현할 수 있다.

페이셜 미스트를 뿌린 스펀지에 파운데이션을 묻혀 각질이 일어난 얼굴 부분을 눌러주면 진정효과를 얻을 수 있다. 눈가 전용 컨실러와 핑크 펄 하이라이트, 아이크림을 섞어 예민한 눈가에 발라주면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주는 동시에 화사함을 더해 한층 젊어보일 수 있다.여기에 원래보다 조금 두껍게 그린 눈썹, 코 끝과 턱에 발라준 하이라이트와 함께 레드 컬러의 립스틱과 립글로스를 활용한다.

이길상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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