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프랑스 파리 국립정치학교와 고등상업학교를 졸업한 고등학교 철학 교사다. 그의 제자들은 ‘대학 위의 대학’으로 불리는 그랑제콜을 준비 중인 학생들. 앞으로 프랑스 사회를 이끌어갈 엘리트들이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답게 저자는 무거운 주제들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한다. 책의 제목대로 저자는 7가지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사유를 통해 행복해질 수 있을까’, ‘법을 존중해야 하는가’, ‘인간은 왜 아름다움에 매혹 되는가’, ‘우리는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는가’, ‘신을 믿어야만 하는가’, ‘민주주의는 최상의 정치 체제인가’, ‘어떻게 죽음을 준비해야 하는가’ 등이다.
금동근 기자 go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