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는 어떻게 써야 해? 촬영 준비는 어떻게 하지? 편집은 또 어떻게 해?”
이 책은 영화는 혼자 만드는 게 아니라 공동작업이기 때문에 힘을 모으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고 자신감을 북돋운다. 시나리오 쓰기부터 영화 상영까지 영화 만드는 과정을 무척 꼼꼼히 소개했다. 어린이를 위한 영화 입문서다.
시나리오를 쓸 때 주인공 묘사는 생김새와 표정까지 생생하게 해야 한다. 책은 독자가 인물의 모습을 나름대로 상상하지만 영화는 상상한 모습을 관객에게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머릿속에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신문, 사진집, 위인전, 역사책 등 주변에 시나리오로 발전시킬 만한 이야깃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영화 촬영을 위해 알맞은 장소, 세트 만들기, 촬영을 위한 스토리보드 만들기, 배우 뽑기, 카메라의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느낌, 조명 비추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준다. 영화의 역사, 원리, 특수효과의 세계 등도 함께 소개했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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