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대운하 사업의 허와 실을 따져본 책. 이 책은 생태계 파괴와 식수 문제 등의 한계를 안고 있다는 점을 여러 실증 근거를 바탕으로 문답 형식으로 쉽게 풀어냈다. 예컨대 세계에서 상수원에 화물선을 띄운 나라는 전혀 없다는 사실, 독일에서 매년 500여 건의 운하 선박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는 통계수치를 제시했다. 청소년들에게 운하가 생태계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 보게 하는 책.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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