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재 “병무청 지시 따른 것 뿐, 다음 입대 이행하겠다”

  • 입력 2008년 4월 5일 15시 32분


현역 입대 4일만에 귀가 조치된 탤런트 조현재가 “다음 입대를 통보받으면 현역 복무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재의 소속사는 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시작한 드라마 KBS 2TV ‘아빠 셋 엄마 하나’에 누가 되지 않도록 언론과 팬들에게 알리지 않고 입대했었다”며 “질병 사유로 신병 훈련이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조현재는 1일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대했다. 하지만 입소 직후 질병으로 인한 진단서를 제출하고 보충대에서 신체검사 뒤 귀가 조치를 받아 퇴소했다.

소속사는 일부에서 제기되는 의혹을 경계하며 “관련 질병을 3개월 미만동안 치료를 받고 오라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병무청에서) 2차에 걸쳐 자체 검사를 하기 때문에 증상 없이는 귀가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조현재의 질병 사실도 공개했다. “최근 대학병원에서 3달 통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물리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해왔다”며 “3월 7일 입대영장을 받고 바로 입대하기에는 물의가 있어 병무청에 문의하고 그 지시를 따랐다”고 밝혔다.

4일 귀가한 조현재는 곧바로 ‘아빠 셋 엄마하나’ 촬영에 복귀한 상태. 조현재는 “다음 입대를 통보받으면 현역으로 복무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동아 이해리기자 gofl1024@donga.com

[관련기사]“조현재 뒤로 돌아가” 질병치료차 입대 4일만에 퇴소

[화보]‘아빠 셋, 엄마 하나’인사드려요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