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예술]세계 첫 5대륙 최고봉 정복기…‘청춘을 산에 걸고’

  • 입력 2008년 4월 12일 02시 50분


◇ 청춘을 산에 걸고/우에무라 나오미 지음·김성연 옮김/340쪽·1만1000원·마운틴북스

유럽 최고봉 몽블랑,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 남미 최고봉 아콩카과, 북미 최고봉 매킨리. 그리고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까지…. 1966년에서 1970년에 걸쳐 세계 최초로 5대륙 최고봉을 모두 오른 사람이 있다. 일본인 산악가 우에무라 나오미(1941∼1984). 이 책은 우에무라가 5대륙 최고봉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겪은 모험과 삶을 기록한 이야기다. 일본에 없는 얼음 덮인 산을 올라가보고 싶어 무작정 미국으로 떠난 뒤 돈을 모아 등반의 꿈을 이룬, 자유와 방랑을 갈구한 모험가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펼쳐진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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