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어부 연쇄살인사건 영화화…문성근 추자현 주연

  • 입력 2008년 4월 15일 19시 41분


지난해 여름 충격을 준 전남 보성 어부 연쇄살인사건이 영화로 만들어진다. 이 영화의 주연으로는 배우 문성근과 추자현이 캐스팅돼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영화제작사 활동사진은 15일 "지난해 여름 벌어졌던 엽기적인 전남 보성 어부 연쇄살인사건을 영화로 재구성한 '실종'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영화 '실종'은 영화 '올가미'와 '손톱', '신장개업' 등의 스릴러 영화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보여준 김성홍 감독이 연출하는 작품이다. 문성근은 평범한 60대 초반의 촌부와 엽기적인 연쇄살인범 사이를 오가는 캐릭터를 표현한다. 또 추자현은 실종된 여동생을 찾으러 나선 뒤 연쇄 살인범의 실체를 밝히는 인물을 연기한다. 영화 '실종'은 5월에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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