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월 단종문화제 25일 개막

  • 입력 2008년 4월 17일 06시 11분


‘제42회 단종문화제’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강원 영월군 영월읍 단종 능인 장릉 일대에서 열린다.

조선시대 비운의 임금 단종(1441∼1457)의 고혼을 달래기 위해 열리는 이번 문화제에서는 제례와 놀이, 굿 등 다양한 전통문화축제가 마련된다.

첫째 날인 25일에는 영월읍 동강둔치에서 민속경연대회, 정순왕후 선발대회, 학생(일반) 백일장, 북청사자놀음, 전통 취타대 연주 등이 열리고 오후 6시 개막식에서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단종제향(제례악과 육일무), 국장(國葬)의 발인 행렬, 영산대제, 하회별신굿탈놀이, 조선왕조 바로 알기 퀴즈대회, 국악FM방송과 함께하는 젊은 국악한마당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한시 백일장, 줄광대의 줄타기 여행, 송승환의 난타 공연(문화예술회관), 칡줄다리기, 한울림예술단의 다이내믹 코리아 공연 등이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곤드레밥, 꼴두국수, 도토리묵밥, 감자떡, 도토리 찐빵과 이 지역 특산물인 동강사과, 잡곡 등을 파는 장터도 마련된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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