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기억한다. 1969년 7월 20일. 닐 암스트롱이 최초로 달을 밟았던 때를. 그리고 아폴로 11호를. 하지만 이후 1972년 아폴로 17호까지 달에 발을 디딘 지구인이 12명뿐이란 사실은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 그중 9명만 살아 있다. ‘문더스트’는 그 아홉 명의 아폴로 우주인을 인터뷰했다. 저자는 이들의 달에 대한 기억은 물론 현재 모습도 찬찬히 들여다본다. 장대한 우주 비행보다 달에 다녀온 ‘사람들’의 인생과 내면에 초점을 맞췄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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