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술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애썼던 미술사학자 고(故) 오주석 선생의 3주기를 맞아 그동안 발표되지 않았던 글을 묶었다. 역사와 미술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쓴 책이다. 조선시대 옛 그림을 재미있게 감상하는 법을 소개하고 우리 겨레의 문화에 대한 해설도 담았다. 또 그림 속에서 찾아낸 조상들의 정신 세계와 삶의 향기도 책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강우방 전 국립경주박물관장, 이원복 국립전주박물관장, 유봉학 한신대 교수 등 지인들의 추모의 글도 함께 수록했다.
금동근 기자 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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