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은 21일부터 23일까지 김장훈의 마에스트로 두 번째 싱글 '소나기'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차은택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뮤직비디오는 행복했던 순간이 어린 딸의 죽음으로 파국으로 치닫는 슬픈 내용을 그렸다.
차승원과 차은택 감독은 지난 2001년 김장훈의 6집 '난 남자다'에 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2001년 인연으로 다시 뭉친 두 사람은 감각적인 영상에 차승원의 애절한 연기를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김장훈의 마에스트로는 각 분야 최고의 음악가들과 함께 작업해 곡을 선보이는 프로젝트. 이번 '소나기'는 싸이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29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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