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27일 오후 서울시내 모처에서 성황봉송 릴레이에 참가한다. 이번 성화는 일본 지역을 거친 후 한국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나가노에서 출발해 27일 새벽 1시1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날 오전부터 서울 시내를 순회한 뒤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도착, 오후 11시 평양으로 전달된다.
이번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은 극비리에 진행돼왔다. 이는 2004년 시드니 올림픽 서울 성화 봉송주자가 뛰는 구간이 사전에 미리 공개되면서 많은 팬들과 인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기에 이번엔 유명 연예인이 뛰는 구간을 공개 하지 않고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에서 뛰게 될 성화 봉송주자는 모두 80명이며 서울 전 지역 80개의 구간을 나누어 뛰게 된다. 한국을 대표해서 뛰는 80명 중 연예인은 남녀 각 1명씩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