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탤런트 최수종(사진 가운데 이어폰 낀 사람) 씨가 모습을 드러내자 관객들 사이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이날 최 씨는 국립중앙박물관 홍보대사로 위촉받은 뒤 ‘황금의 제국 페르시아’전을 찾았다. 부인 탤런트 하희라 씨도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나 일정이 겹쳐 박물관에 오지 못했다. 최 씨는 지난해 종영한 드라마 ‘대조영’의 주연을 맡은 바 있다. 최 씨는 특히 왕이 말을 타고 달리며 뒤로 돌아 사자를 향해 활을 겨누는 모습을 새긴 ‘사냥 무늬 은접시’(사산조 페르시아 시대)를 눈여겨봤다.
페르시아전에는 이날 하루 36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렸고 4월 22일 개막 이후 총 1만8000여 명이 전시를 관람했다. 02-793-2080, www.persia2008.com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