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창단된 서울챔버오케스트라는 24명의 현악연주자와 객원 관악연주자들로 구성됐다. 이 실내악단은 대한민국음악제, 서울국제음악제, 예술의 전당 개관 기념 음악제 등 국내 정상급 무대뿐 아니라 ‘빈 여름음악제’(1986년), ‘잘츠부르크 여름음악제’(1994년) 등 해외음악축제에도 초청돼 역량을 인정받았다. 1998년 2월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뉴욕과 워싱턴에서 벤저민 브리튼의 ‘프랭크 브리지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연주해 워싱턴포스트지로부터 “원숙한 기교와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세련된 연주”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국내 최초의 비올라 독주자였던 김용윤(이화여대 명예교수) 음악감독은 창단부터 지금까지 30년간 서울챔버오케스트라를 이끌어 오고 있다. 오스트리아 빈 음악아카데미에서 비올라와 지휘를 전공한 김 감독은 브루크너 오케스트라, 린츠 방송실내악단, 빈 국립포크스오퍼 오케스트라의 비올라 주자를 지냈다. 1만∼5만 원. 02-541-2512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