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50년사’ 출간 기념행사

  • 입력 2008년 5월 14일 02시 59분


13일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여의도순복음교회 50년사’ 출간 기념회 참석자들이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득 국회부의장, 김장환 극동방송 사장, 김성혜 한세대 총장, 조용기 목사, 김준곤 한국대학생선교회 총재, 박종순 국민문화재단 이사장. 사진 제공 국민일보
13일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여의도순복음교회 50년사’ 출간 기념회 참석자들이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득 국회부의장, 김장환 극동방송 사장, 김성혜 한세대 총장, 조용기 목사, 김준곤 한국대학생선교회 총재, 박종순 국민문화재단 이사장. 사진 제공 국민일보
조용기목사 오늘 당회장 은퇴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50주년(18일)을 앞두고 ‘여의도순복음교회 50년사’ 출간을 기념하는 행사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1958년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서 출발한 순복음중앙교회가 세계 최대 규모인 성도 75만 명의 여의도순복음교회로 발전한 것과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 50년을 이끌어온 당회장 조용기(72) 목사는 이날 축하 메시지를 통해 “한량없으신 은혜와 형언할 수 없는 감동 그리고 가슴 아픈 눈물과 숱한 이야기들로 아로새겨진 참으로 잊을 수 없는 날들이었다”고 50년을 회고했다. 이어 “주님이 주시는 꿈을 꾸었을 뿐인데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세계 최대의 교회로 성장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올해 2월부터 당회장 사임 의사를 밝혀온 조 목사는 14일 당회장직을 공식 은퇴할 예정이다. 후임 당회장은 이영훈 목사가 맡는다.

이날 행사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상득 국회부의장,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 김장환 극동방송 사장, 이성교 한국시인협회장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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