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예술]파리에서 음악을 만나다

  • 입력 2008년 5월 17일 02시 58분


◇파리에서 음악을 만나다/박용수 지음/311쪽·1만8000원·유비

저자는 몇 년 전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르 지역에 관한 자료를 찾던 중 파리가 서양음악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게다가 베를리오즈, 쇼팽, 바그너, 드뷔시, 리스트 같은 음악가들의 흔적은 여전히 파리 곳곳에 남아 있었다. 저자는 그 뒤로 파리를 방문할 때마다 지도와 카메라를 들고 거리로 나섰다. 음악가들이 밤새워 작업하던 낡은 작업실, 그들이 살았던 집, 오르간을 연주하던 교회, 동료들과 토론을 벌이던 카페를 찾아다니며 찍은 사진과 메모한 글을 책으로 엮어냈다.

금동근 기자 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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